작심삼일을 계속하면 뭐라도 하지 않을까? 작심만일

인간의 의지란 참...

엊그제 분명 강의도 듣고 열심히 정체성을 세워서 뭔가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

그 하나에 집중하는게 쉽진 않았다.

 

+ 강의가 끝난 뒤에 살짝 멘붕이 왔는데

이게 분명 내가 세울 때는 어떻게 어떻게 해나가야지 라고 생각해서 목표를 잡았는데

카일님이 질문을 이것저것 던지시고 해석과 추측을 하시자마자

그 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사라짐을 느꼈다.

 

내가 정말 좋아서 정체성을 세워 잡았던 것인지 의문이 엄청나게 들어서 당황스러웠다.

 

적극적으로 곧바로 나를 브랜딩하기보다

나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걸 사람들한테 보여줌으로써

그냥 자연스럽게 알았으면 하는 것 같음;;

 

그래도 일단은 눈앞에 있는 과제들을 해나가자는 생각으로 어제 오늘을 보냈다.

사실 바빠서 다시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보자!!! 생각했지만 깊이 생각을 못했다.

 

일단 한 것은

1. 유튜브 쿠팡알바 도전기 편집 완료

- 적용해본적 없는 Vrew 자동자막을 영상에 삽입해주는 기능을 써봤다.

지금은 뭔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데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다.

- 자동 번역 기능으로 자막추가도 가능할 것 같다.(기억하자 컷편집 완료한 다음에 자막하기 -> 싱크문제)

- 쇼츠영상 만들어 업로드

 

2. 베트남 여행 일정 픽스

- 콘텐츠 촬영을 위해 다음주에 베트남에 간다.

나에게 의미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뽑고 싶어서 기획 및 일정/예약 등 픽스

- 처음으로 해외에서 보내는 생일이다.

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곳 말고 내가 해보고싶고 가보고 싶은 것들로 채웠다.

내가 지금의 나를 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싶은 여행.

 

3. 여행경비 영끌

- 이것 때문에 어제 오늘 알바는 물론 당근거래까지 야무지게 했다.

 

4. HelloTalk

- 세계여행기도 채널에 담고 싶기 때문에

영어공부를 좀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헬로톡이란걸 깔아봤다.

-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건 좋지만 계속 지금 헬로 하와유에 대한 대답만 몇번째인지 모르겠음

- 꾸준히 들어가서 그래도 대화를 이어나갈 친구를 만들어야겠다.